5월 벤처캐피털 펀딩 5억9400만달러…전월 대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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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인수합병(M&A)은 29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자금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코인베이스(Coinbase)와 데리빗(Deribit) 간 대형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벤처 투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단기적 흐름에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런 양상이 반복되면 추세로 굳어질 가능성도 있다.
5월 발표된 펀딩 건수는 약 61건으로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그러나 계절적 특성과 일치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까지 비슷한 시기에도 투자 규모가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다. 현재로선 투자 심리나 시장 분위기 변화는 뚜렷하지 않으며, 이번 감소 역시 계절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TIE 터미널(TIE Terminal)에 따르면, 5월 발표된 VC 투자 중 가장 큰 비중은 시드 단계 투자가 차지했다. 전략적 라운드가 그 뒤를 이었다. 시드 투자는 프로젝트 초기 자금 조달 목적이 강하며, 투자 금액도 상대적으로 작다. 전략적 투자 또한 협업 목적의 소규모 자금 유치인 경우가 많아 전체 펀딩 규모에 제한이 있었다.
5월 VC 시장은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시장 전반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오는 6월 말 2분기가 종료되면, 상반기 투자 흐름에 대한 보다 명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리 피치북(Pitchbook) 분석가는 올해 암호화폐 관련 펀딩이 18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예측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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