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비트코인 급락했지만 구조적 강세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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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3 05:00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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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인 11만1880달러(1억 5,414만원)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거시경제적 충격과 선물 거래자들의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6월 2일 비트파이넥스(Bitfinex) 분석가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5일 동안 50% 상승하며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최근 거시경제적 압박을 받으며 조정을 겪고 있다고 3일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재도입된 관세는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국채 수익률의 급등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돼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 시장 모두 영향을 받았다. 또한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 역시 과열됐다고 비트파이넥스는 분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구조적 강세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정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가파른 회복 이후 레버리지 축소와 이익 실현에 의해 발생한 건강한 재조정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약세장이 아니라 구조적 강세 속의 리셋 과정이다.” 비트파이넥스 보고서가 밝혔다.

# 비트코인, 거시적 불확실성과 이익 실현 압박 직면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사상 최고치인 494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헤지 및 투기를 강화하며, 향후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관세의 영향에 대한 우려로 소비 지출이 감소하고 있는 점도 시장 내 불안감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비트코인의 실현되지 않은 이익 포지션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이를 선제적으로 실현하려는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온체인 지표 역시 이를 확인한다. 상대 미실현 이익(Relative Unrealised Profit) 지표가 +2 표준 편차를 넘어섰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급격한 하루 변동성과 지역적 고점(Local Top)을 예고하는 구간이다.” 비트파이넥스 보고서가 분석했다.

비록 거시적 위험 요인이 존재하지만, 다른 발전 양상은 비트코인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기관의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하고 있는데, 게임스톱(GameStop)이 주 사업의 감소를 완화하고자 5억1300만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례가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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